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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A졸업 그리고 지난 2년

나의 MBA 생활

by kworkforce 2023. 4. 10. 10:4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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짤막 요약

 

졸업 한지 벌써 6개월이 흐르고 미국에서 맞이하는 3번째 연말이다 (처음 코로나로 첫 쿼터는 한국에서 지냈어야 했기에 내게 미국에서의 첫 연말은 거의 한국에 있던거나 다름 없었다). 이 블로그를 시작할 때만 해도 미국 MBA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, 그 모든 사사로운 기억들까지 다 여기 올릴 취지였으나, 정확히는 summer internship 전후로 너무 정신없이 흘러간 턱에 포스팅에 소홀했던 것 같다.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, 다행히도 나는 MBA 시작 전 바랬던 커리어, 그리고 생활적인 측면에서 모두 만족하는 상황까지 올 수 있게되었다. 첫 미국에서의 써머인턴도 잘 마쳤으며, 코로나 때와는 달리 고국에서 멀리 날아온 소중한 사람들까지 다 함께 할 수 있었던 졸업식, 그리고 지금은 어엿이 성장하는 인더스트리, 그리고 회사에서 FT 애널리스트로 일할 수 있게되었다. (아 그사이 결혼도 했다!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는지 돌이켜보면 경이로울 뿐이다ㅎ).

 

지금은 내가 졸업한 UCLA Anderson이 있는 LA에서 와이프와 함께 remote로 일하며 살고 있다. 학생 신분은 벗어났기에 이제는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내가 겪고 느낀 것들을 좀 더 쉽게 전할 수 있을 것 같다. 신기한 점은 블로그를 지난 1년간 방치했음에도 꾸준히 이 블로그를 통해 MBA에 관해 문의하시거나, 지원관련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있었다는 것이다. 물론 성심성의껏 도움을 드렸고, 향후 MBA진학 결정이 난 후에 따로 연락오는 분도 있어 블로그를 통해 이렇게 소통이 가능한 점이 새롭게 느껴졌다. 졸업 후에 내가 미국에 남는다면 꼭 블로그에 다시 소식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이기도 했다. 이 모든게 가능해진 현상황에 너무 감사하고, 조금이나마 이 온라인 공간을 통해 도움을 받거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.

#MBA #미국MBA #졸업 #현지취업

2022.6 Class of 2022 졸업식. 한국에서 날아온 가족들과 함께해서 더 좋았다. 30대에 학생으로 다시 살아본 좋은 경험이었다 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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